스노우볼(스노볼) 비부르눔(Viburnum Snow Ball, Arrowwood)
수국백당나무 혹은 불두화라고도 불리며 인동과 산분꽃나무속과다. 학명은 Viburnum sargentii(Viburnum opulus ''sterile’’)이고 비부르눔 스노우볼(Viburnum Snow Ball)이 정식 명칭으로 일반적으로 스노우볼이라고 통용된다. 백당나무를 개량한 종으로 언뜻 보면 수국과 매우 비슷해서 수국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 수국보다 크기가 작고 수많은 작은 꽃이 둥근 공의 형태로 가지 끝에 달린다. 개화가 막 시작될 때는 황록색이나 시간이 지나면서 꽃이 점점 흰색으로 변해간다. ‘스노우볼’이라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흰색의 작은 꽃들이 한덩어러의 공 모양으로 만발한다. 한국에서는 꽃의 모양이 부처의 머리처럼 곱슬곱슬해 보이고 석가탄신일 근처에 꽃이 만발해 불두화로 불리며 주로 절에서 정원수로 많이 심는다. 꽃이 수국과 달리 잎이 세 갈래로 갈라진다. 원산지는 동아시아와 유럽을 주요 서식지는 동아시아의 산지이고 3~6m 정도로 자란다. 꽃은 모두 무성화로 열매를 맺지 못한다.
꽃말
장난기, 큰 기대, 나만 바라봐요
제행무상이라는 꽃말도 가지고 있다. 이것은 우주의 모든 사물은 돌고 변하기에 한 모양으로 머물러 있지 않다는 의미이다.
개화 시기
5~6월 백색 개화
키울 때 주의할 점
스노우볼 비부르눔은 반그늘에서도 잘 자라 정원수로 키우기 까다롭지 않은 꽃나무이다. 물을 좋아하기는 하나 수국처럼 물이 자주 필요하지도 않고 특별하게 관리가 필요하지도 않다. 그러나 뿌리가 길어서 화분에서 키우기에는 부적합하다. 불두화는 삽목으로도 번식이 가능한데 6~7월에 새로 생긴 가지를 엇비슷하게 잘라 하룻밤 정도 물올림한 후 상토에 꽂아 흙에 물이 마르지 않게 관리하면 뿌리가 내린다.
절화 스노볼 비부르눔 관리법
꽃의 관상 기간은 5~7일 정도이나 탈수 현상이 쉽게 나타나 물올림이 중요하다. 물올림의 방법으로는 물속 자르기 혹은 줄기 쪼개기를 해주면 좋다. 줄기 밑동에 칼집을 넣어주면 물올림이 훨씬 좋아진다. 온도에 민감하지는 않으나 모든 절화 꽃이 그렇듯이 너무 더운 온도에서는 쉽게 죽는다. 꽃시장에서 유통시에 이미 꽃이 전부 흰색일 경우보다 초록 부분을 가지고 있는 것이 좋다.
초록과 흰색의 산뜻한 색감이기에 초여름의 싱그러운 감성을 잘 나타내고 어떤 꽃과도 잘 어울린다. 또한 부피감도 있어서 충전재로써도 훌륭한 소재이다.
불두화, 수국, 목수국 차이점
불두화와 목수국은 둘 다 흰색 꽃이라 구분이 쉽지 않다. 구분하는 방법은 불두화는 스노우볼이라는 영어 명칭처럼 동글 동글한 형태를 가지고 있고 목수국은 위쪽이 뾰족하다. 또한 잎모양으로도 구분이 가능한데 불두화의 잎은 단풍잎처럼 뾰족하고 목수국은 타원형의 모양이다. 불두화와 수국은 꽃의 모양이 둘 다 동글 동글해 굉장히 흡사하다. 그러나 수국은 다양한 꽃의 색을 가지고 있는 반면에 불두화는 흰색의 꽃이다. 수국과 불두화의 가장 큰 차이점은 역시 잎의 모양으로 수국의 잎은 목수국과 같이 타원형 혹은 물방울 모양을 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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